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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는 아이들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주로 미성년, 미혼 부모, 이혼 부모의 자녀의 경우, 시설에서 요구하는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2011년 영∙유아 유기 127건, 2012년 139건 _ 경찰청)

    부모의 사회적/경제적 가정형편 때문에, 유기되고 방치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환경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가족지원 및 법적 제도가 구성되고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제도적, 사회적 보호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베이비박스는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최후의 "긴급 구제처"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비박스는 2012년, 부모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전국의 영아 139명 중 79명 (56.9%)를 보호했습니다.

    주사랑공동체교회의 이종락목사가 지적장애 1급을 가진 친아들(이은만, 1987년생)을 극진히 보살핀다는 소문을 듣고, 갈 곳 없는 장애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3시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추운 겨울 얇은 이불에 쌓인 아기를 교회 대문 앞에 두고 간, 한 아버지의 전화였습니다. 이미 아이를 두고 간 지 한 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이종락 목사는, 하마터면 교회 앞에서 신생아의 생명을 잃을 뻔 했다는 생각에,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독일, 체코 등 유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비박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베이비박스는, 산모의 익명성을 보장하여, 불가피하게 아기를 키울 수 없는 경우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설치한 신생아 보호장치 입니다. 그렇게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첫 아기가 들어왔고, 그렇게 들어온 아기들이 현재까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2013년 5월 28일 기준)

    베이비박스에 아기가 들어오면
    현재,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시설이 좁고 장애아이들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식 보육시설에 대한 허가를 받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초창기 베이비박스를 통해 들어온 아기들은 이종락 목사의 양자로 입양하거나 후견인으로 등록하였지만, 그 이후에 들어온 아기들은 경찰에 미아신고를 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부시설로 보내어 집니다.